[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트위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우즈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하나인 트위터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드디어 나도 트위터를 시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6월 계정을 개설했지만 이제서야 첫 글을 올렸다.
위력은 대단했다. 9만여명이었던 팔로어가 우즈가 새 글을 올리자마자 순식간에 4만명이 더 늘어났고 매 시간마다 수천명씩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정말 우즈가 맞느냐"는 글이 올라오자 우즈는 "그렇다. 나는 트위터를 좋아하며 여러분의 사랑에 늘 감사하다"며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섹스스캔들' 이후 지난 8월 결국 아내와 이혼한 우즈는 "가끔 두 아이들과 저녁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며 근황도 소개했다. 우즈의 매니저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는 이제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한다"며 "그는 팬들과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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