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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고용부 LG전자와 손잡고 사회적 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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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환경부와 고용노동부는 23일 LG전자(주), LG전자노동조합은 녹색성장 분야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서울 여의도 LG 트윈센터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정부측에 환경과 나눔의 가치 실천을 위해 녹색성장분야 사회적 기업 지원에 참여할 뜻을 밝힘으로써 성사됐다.

국내에서는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서는 첫 사례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2013년까지 녹색성장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환경부는 LG전자와 함께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 분야의 유망한 예비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LG전자는 녹색성장 분야 사회적 기업에 2013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초기 설비투자 등 재정지원 및 LG 계열사(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계약 유도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사회적기업가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LG전자노동조합과 협력해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지원대상이 된 예비사회적기업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지원하고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기 LG전자(주) 부사장은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정부부처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사회적기업간의 상생협력 뿐만 아니라 공정한 사회 실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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