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프로축구 경남FC 골키퍼 김병지(40)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대학생들의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미니 축구대회'를 12월에 개최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월드컵 한국 개최를 기원하고 더 나아가 젊은이들의 사회체육 관심 및 비시즌 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지난 8월부터 차근히 준비 해왔다.
이에 대해 김병지는 "12월초 남양주시에 기증할 남양주 종함운동장에서 이틀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만큼 선수출신이 아닌 각 학교 축구동아리 32개팀을 참여 시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했던 바 있는 서 교수는 "많은 젊은이들의 축구 붐 조성은 축구발전에 밑거름이 된다. 이런 축구발전은 대외적인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김병지는 "젊음의 시간을 꿈의 목표를 위해 축구를 통한 팀워크와 단결력으로 해쳐 나갈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제1회 축구대회에 이어 해마다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그래서 몇 년 후에는 '세계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병지가 전액 후원을 하고 서 교수가 기획 및 홍보를 맡았다. 총 상금 1000만원(우승 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비 전액은 여자축구 대표팀에 전달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2월 초 오픈할 공식 사이트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한팀당 선수는 8~10명으로 한정하고 32개팀을 선정하여 이틀간 풋살구장에서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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