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황금어장' 중 '무릎팍도사-서경덕 편'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이하 방통심의위)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0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
방통심의위 측은 이번 '서경덕 편'이 세계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씨의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계획들을 소개했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또 고대부터 강제병합 시점까지 한일 관계의 2천년 역사를 통사적으로 고찰한 KBS1 ‘국권침탈 100년 특별기획 - 한국과 일본’과 6명의 대원이 로잉보트를 타고 대한민국 3면의 바다 끝점을 탐험하는 과정을 담은 ‘SBS스페셜 - 창사 20주년 광복절 특집, 대한민국 해양대탐험’, ‘자산어보’에 숨은 우리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목포MBC 라디오 오디오북 2부작 '바다를 품은 책' 등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한센병 치유 100년의 역사를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 여수MBC 창사40주년 특집 드라마 '보리밭에 달이 뜨고’, 일본인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한국 국권 침탈 백년의 역사를 다룬 아리랑TV ‘Confessions - REGRET & HOPE’, 독도의 사계절을 HD 영상으로 담아낸 포항MBC 특별기획 HD다큐멘터리 '독도野’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진강 위원장은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한일 양국의 대립과 공존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나라의 바다와 국토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등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적 가치를 제시한 작품이 선정되었다”며 해당 방송프로그램 제작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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