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 양천공원서 '희망 양천 행복 나눔 2010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는 김장을 담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사회 기업체, 주민 등 후원으로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행복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김장 나눔 행사를 연다.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25일 오후 1시 양천공원에서 '희망양천 행복 나눔 2010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양천사랑복지재단, 양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뜻을 모아 양천구 사랑의 김장나누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장에 필요한 각종재료지원, 자원봉사자모집, 김장비용모금추진 등 행사진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양천구의 10개 복지기관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 1만2000포기의 맛깔스런 김치를 담근다.
이웃사랑으로 버무려낸 김치는 지역내 저소득주민, 결혼이민자, 새터민 등 저소득 가정 3550여 세대에 전달된다.
올해는 특히 태풍을 비롯한 이상기온으로 서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배추를 비롯한 신선식품의 가격 폭등으로 ‘김치대란’이라는 기현상까지 발생, 힘겨운 겨울나기를 해야 할 어려운 이웃들에겐 그 만큼 고통의 깊이가 더욱 컷기에 양천구의 김치사랑 나눔 행사에서는 더욱 따뜻한 정감이 묻어난다.
양천구는 힘든 내색 없이 내 일처럼 생각하고 달려와 자원봉사에 앞장서주는 지역주민들과 양천구 사랑의 김장나누기 추진위원회가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이번 행사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행복 나눔 정신을 실천해 나갈 희망 공동체를 구현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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