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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기아차, 2%대 ↑..시총 8위 '재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기아차삼성생명을 제치고 다시 시가총액 8위에 올랐다.


19일 기아차는 전날보다 1100원(2.17%)오른 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0조4775억원으로 20조1000억원 규모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장중 한때는 신한지주를 넘어 시총 7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기아차의 강세가 현대건설 인수부담에서 벗어나 리스크를 해소했고 해외법인 정상화로 기업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14.2% 증가한 232만대가 될 것"이며 "해외공장 가동률 역시 66.3%에서 87.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해외법인의 실적 상승으로 인해 기아차의 주가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아차의 디스카운트요인은 해외법인의 누적손실이었다"며 "내년에 글로벌 판매 성장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역시 "독일법인과 미국법인에 이어 호주, 캐나다, 유럽법인이 순차적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차출시로 차량 가격을 상승시켜 수익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까지 기아차의 해외 출시 가격은 경쟁모델에 비해 낮은 실정"이라며 "신차 출시과정에서 가격인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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