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가수 겸 배우 환희가 MBC 새 일일 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폭풍의 연인’ 첫 회에서는 미국 공항에서 만난 필립(장한음 분)과 함께 귀국하게 된 하라(환희 분)가 마중 나온 태희(차수연 분)를 필립의 친모로 착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환희는 드라마에서 한국을 낯설어하는 필립을 위해 눈높이를 낮추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논리 정연한 말로 태희를 단숨에 제압하는 하라를 연기했다.
그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주관이 뚜렷한 다큐멘터리 PD인 하라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있다. 앞으로 진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캐릭터로 변화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방송 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폭풍 같은 매력의 임하라!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환희 형의 세 번째 드라마, 끝날 때까지 즐겁게 시청하겠습니다”라며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환희는 캐릭터 이해와 작품 흐름 파악이 뛰어난 배우”라며 “하라 캐릭터를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막장 공식을 깬 고품격 드라마라는 평을 얻고 있는 ‘폭풍의 연인’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8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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