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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아내는 못 말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내는 못 말려>
골프를 좋아하는 한 쌍의 미국인 남녀가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첫날밤을 맞았다.
침실에 들어가려는데 신부가 심각한 표정으로 남편에게 고백할 게 있다는 것이다.
"여보, 사실 나는 결혼 전에 딱 한사람과 사귄 적이 있어요. 용서해주시겠죠?"
"정말 한 사람 뿐이었어?"
"그럼요, 맹세해요."
"그럼 용서해주고말고."
남편은 바람둥이였던 자신을 생각하며 흔쾌히 용서하고 그가 누구냐고 물었다.
신부는 그가 잭 니클로스라고 대답했고 남편은 그 점도 싫지 않았다.
기왕 사귀어도 그렇게 유명한 사람과 사귀었으니 말이다.
둘은 정열적으로 사랑을 나눴고 남편이 일어나려 하자 신부가 말했다.
"잭은 끝난 뒤 바로 또 했는데…"
남편은 할 수 없이 다시 시작했고 끝이 나자 침대를 내려오는데 신부가 다시 말했다.
"잭은 두 번이 끝나고 또 애무와 사랑을 해줬는데…"
"그랬어?"
할 수 없이 세 차례나 연이어 일을 치렀는데 또 신부가 잭 얘기를 꺼내자 남편은 기어가 잭에게 전화했다.
"여보시오. 잭? 이 여자의 홀은 파 몇이요? 도대체 몇 타를 쳐야 끝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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