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상공에서 지난 3년 사이 세모꼴 미확인비행물체(UFO)가 3차례 목격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가장 최근 삼각형 UFO가 발견된 곳은 잉글랜드 중부 미들랜즈 지방 상공이다.
무네시 미스트리(21)는 지난 14일 저녁 10시 15분경 웨스트미들랜즈 팁턴에 있는 자기 집 상공에서 삼각형 UFO를 목격했다.
지난 4일 저녁에는 잉글랜드 워릭셔주 서턴콜드필드 상공을 선회 비행 중인 세모꼴 UFO가 목격되기도 했다.
목격자 데이비드 앨런에 따르면 당시 UFO는 일반 항공기의 4~5배 크기였다고.
지난 2007~2008년 한밤중에 비행 중인 삼각형 UFO를 봤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바 있다.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UFO를 목격했다는 미스트리는 “세모꼴 UFO가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가로질렀지만 소음이 전혀 없었다”며 “UFO는 마치 세 개의 대형 전등으로 이뤄진 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에는 올드베리 상공에서 UFO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같은 해 4월 4일 세즐리에서 밝은 오렌지빛 UFO 두 대를 봤다는 목격자들이 나타났다.
같은 달 16일에는 웨스트미들랜드 사파리 공원에서 일하던 건설노동자들이 하늘로 치솟는 비행접시를 보고 혼비백산한 적도 있다.
그리고 2007년 11월 헤일스오웬 상공에서, 올해 10월 노팅엄 상공에서 UFO를 봤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경찰관으로 아마추어 UFO 사냥꾼이기도 한 게리 헤즐타인은 “2007년 목격된 UFO 사진을 직접 봤다”며 “우연히 찍힌 사진이지만 매우 흥미진진했다”고.
최근 중국에서도 UFO 목격담이 심심찮게 접수되고 있다. 그 가운데 저장성(浙江省) 상공에 나타난 UFO는 3시간이나 하늘을 선회 비행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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