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원빈이 정재영 최민식 박중훈 박희순 등과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영화 '아저씨'의 원빈은 1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 '내 깡패같은 애인'의 박중훈, '이끼'의 정재영, '맨발의 꿈'의 박희순,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원빈은 지난달 열린 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도 연이어 남우주연상을 차지할지 관심을 모은다.
원빈이 주연을 맡은 '아저씨'는 지난 8월 개봉해 전국 620만 관객을 모으며 올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아저씨'는 원빈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과 함께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악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부문 후보작의 영예를 안았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시' 윤정희, '하녀' 전도연, '하하하' 문소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내 깡패같은 애인' 정유미가 올랐다. 또 작품상은 '아저씨' '시' '방자전' '옥희의 영화' '하하하' 등 총 5편이 경합을 펼친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송윤아가 진행을 맡았으며 MBC를 통해 오후 9시 55분부터 지연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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