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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시의원 "시의원 체포는 공권력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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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17일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같은 당 박모 시의원이 체포된 데 대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이 시의회 정례회 기간에 현역 시의원을 체포한 것은 명백한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의원은 이미 소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일정을 이유로 소환일정을 조율하던 중이었다"며 "현역 시의원으로써 도주의 우려가 없음에도 긴급체포한 것은 명백한 강압수사"라고 비난했다.

또 "서울시의회는 현재 행정사무감사와 2011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며 "검찰이 소환 일정을 조율하던 시의원을 회기 중 체포한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지방의회를 무력화시키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16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최규식 의원의 전 보좌관인 박모 시의원과 여직원, 같은 당 강기정 의원실 사무국장 김모씨 등 3명을 체포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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