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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제 3공항 건설 상담회, 韓기업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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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트라가 프랑크푸르트 제3공항 건설에 국내기업을 참여시키기 위한 '프라포트 코리아 수플리어 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본사 내 구매본부인 664동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크푸르트 제3공항 건설에 대한 설명회와 구매상담회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건설, LED 조명, 전기자동차, 승용 및 상용자동차, 건설자재, IT시스템, 섬유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18개사 34명이 참가하며, 국내 최초의 양산 전기자동차업체인 AD모터스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납품가능성을 타진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구매상담회에는 70여명에 달하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제품별 구매담당자들이 참가해 우리 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입찰이 시작될 예정인 프랑크푸르트 제3공항 건설에는 오는 2018년 완공까지 총 100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3공항이 완공되면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연간 8000만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공항으로 부상하게 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전체 지분의 52%를 헤센주정부와 프랑크푸르트시에서 소유하고 있고 정부조달 입찰방식을 취하고 있어 독일 현지 또는 EU지역에 법인을 설립한 국내기업의 참여가능성이 높다고 코트라 정부조달사업팀 관계자는 전했다.


조병휘 코트라 해외총괄이사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한국 기업들과 별도로 구매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그 동안 미진했던 우리 기업들의 서유럽 건설프로젝트 시장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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