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금융이 외국계 매도세에 이틀째 약세다. 하나금융이 우리금융보다 외환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으로 우리금융은 전날 3.58% 하락했다
우리금융은 17일 9시31분 현재 전일보다 2.23% 하락한 1만 31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우리금융 주식 5만2230주의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와 인수 ㆍ 합병(M&A) 사전 실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현재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금융 민영화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으로 전격 선회함에 따라 우리금융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전일보다 2.23% 상승했고 외환은행도 1.19%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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