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CJ인터넷, 엠넷미디어 등 오미디어홀딩스에 합병되는 CJ 미디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CJ인터넷은 전장대비 3.33% 상승한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로 키움증권을 통한 매수 물량이 크고 거래대금은 49억원으로 집계된다.
엠넷미디어도 4.10% 오른 3300원을 기록 중이다. 온미디어는 9.62%의 상승률을 기록,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오미디어홀딩스는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합병해 CJ E&M(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병으로 탄생하는 CJ E&M이 영화와 음악, 게임, 방송, 공연 등 그 동안 CJ여러 계열사가 나눠 갖던 사업을 총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은 실적개선을 비롯해 비용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효과, 순자산 가치 증대 효과 등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미디어홀딩스는 현재 거래정지된 상태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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