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 오히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반영 인식에다 불확실성 해소, 그리고 그간 규제 등을 이유로 깊었던 숏에 대한 반발성 매수까지 가세하고 있다. 국고3년물 전저점이 기준금리 2.25%에서 3.05%였다는 점에서 3.30% 언저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16일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물이 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강할 경우 장기투자기관 매수세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 경우 5년과 10년물이 가장 싸보인다. 외국인은 국고3년 10-2를 오랜만에 매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고10년 10-3을 300억원가량 매수하는 듯 싶다”며 “캐리구간도 강하다. 내년 1월까지는 동결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소 3개월 캐리가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에 통안채 매수가 많다. 큰 그림속에서 불플래트닝장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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