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중국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15일 중국 광저우 텐허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8년만의 금메달 탈환에 실패하고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벽에 막혀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첫 단식에서 박성환(세계 11위)이 린단(세계 3위)에 1-2(21-19, 16-21, 18-21)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복식에서 대표팀 간판 정재성-이용대 조가 차이윈-후하이펑 조에 2-1(21-17, 20-22, 24-22)로 승리를 거두며 매치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손완호(세계 22위)가 3단식에서 첸진(세계 5위)에게 0-2(19-21, 15-21)로 패했고 유연성-고성현 조도 4복식에서도 중국의 쉬첸-궈젠동 조에 0-2(21-23, 17-21)으로 패하며 매치스코어 1-3으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16일부터 개인전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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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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