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남자 유도 기대주 김주진(수원시청)이 난적 모리시타 준페이(일본)를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주진은 15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66㎏급 준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모리시타를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패기와 날카로운 기술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김주진은 부족한 국제대회 경험에도 불구 시종일관 거칠게 모리시타를 몰아붙였다. 호기 넘치는 공격에 그는 상대에 두 차례 허점을 내줬지만 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공격은 상대의 기습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모리시타를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경기 시작 1분 25초 만에 업어치기 시도에 이은 발뒤축걸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세계 최강자나 다름없는 모리시타를 넘어뜨린 김주진은 결승에서 다소 무난하다고 평가받는 미르조히드 파르보노프(우즈베키스탄)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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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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