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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김주진, 난적 모리시타 꺾고 유도 男 66㎏급 결승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남자 유도 기대주 김주진(수원시청)이 난적 모리시타 준페이(일본)를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주진은 15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66㎏급 준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모리시타를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패기와 날카로운 기술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김주진은 부족한 국제대회 경험에도 불구 시종일관 거칠게 모리시타를 몰아붙였다. 호기 넘치는 공격에 그는 상대에 두 차례 허점을 내줬지만 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공격은 상대의 기습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모리시타를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경기 시작 1분 25초 만에 업어치기 시도에 이은 발뒤축걸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세계 최강자나 다름없는 모리시타를 넘어뜨린 김주진은 결승에서 다소 무난하다고 평가받는 미르조히드 파르보노프(우즈베키스탄)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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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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