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5일 대부분의 고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잠시 1위 자리를 빼앗겼던 파죽지세는 다시 1위를 차지했고, 문스탁이 2위 자리를 지켰다. 중하위권에서는 자리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1차대회 우승자 해리어가 10위로 아홉계단 추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결선 왕중왕전 6일째를 맞이한 이날 9명의 고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3명의 고수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파죽지세가 이틀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파죽지세는 대회 첫날부터 1위자리를 지켜오다 12일 해리어에게 1위자리를 빼앗겼었다. 리노스를 보유하고 있던 파죽지세는 리노스를 추가 매수하고 분할 매도해 10.53%의 당일 수익률을 시현했다. 파죽지세의 누적 수익률은 14.2%다.
지난 12일 아래꼬리가 긴 음봉을 그리며 6.69% 하락했던 리노스는 이날 8.7% 상승마감하며 전일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
2위 문스탁은 거래 없이 누적수익률 8.43%를 유지했다.
일출이가 8%가 넘는 당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14위에서 9위로 점프했다. 일출이는 휠라코리아를 신규 매수하고 STX팬오션을 전량 매도 했으며, 한솔LCD와 삼본정밀전자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8.79%의 당일 수익률을 올렸다. 일출이의 누적 수익률은 6.05%.
지난 5일 상장 후 약세를 보이다가 11일과 12일 이틀간 13% 이상 상승했던 삼본정밀전자는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출이는 삼본정밀전자를 당일 저가인 8020원에 1769주를 매수해 8440원에 전량 매도해 5.2%의 수익을 시현했다. 삼본정밀전자는 이어폰 등 휴대용 음향기기 전문업체다.
1차대회 1위이자 지난 12일 1위였던 해리어가 무려 마이너스 16.82%의 수익률로 10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해리어는 이날 보유종목 동양메이저를 부분 매도하고 대원강업을 신규 매수했다. 동양메이저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0% 감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로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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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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