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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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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다문화 가족 3 커플 합동결혼식 가져...26일 다문화 가족 시티투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몽골에서 시집 온 앵크티메크씨(하왕십리동, 41)는 요즘 잠이 오지 않는다.


웨딩드레스를 입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동구,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 마련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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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2년이나 흘렀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려 잠이 오지 않았다. 오랜만에 남편과 신혼 때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6일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소재 한 웨딩홀에서는 다문화가족 3커플의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식을 미처 올리지 못한 커플들이다. 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곳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성동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에서 예식장대여,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등을 지원해주고 성동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혼수품 1호인 이불을 마련해주었다.


지역내 사진작가봉사회원 중 한 곳인 ‘사진촌’에서 웨딩사진을 찍어주고 가족봉사단에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


성동구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26일에는 서울시티투어가 다문화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는 ‘레인보우 서울투어’ 그 마지막 체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달에는 다문화가족 30여명이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서울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덕수궁, 남대문시장을 거쳐 남산골 한옥마을, 인사동, 청와대로 이어지는 투어 일정에 따라 이동,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를 관광할 예정이다.


서울투어에 참여한 쑤바이란씨는 “베트남에서 친정부모님이 오셨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구경도 시켜드리고, 제가 한국에서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 며 문화체험에 대한 기쁨을 전하였다.


이번 서울투어와 합동결혼식 뿐 아니라 한국어교육 요리교실 취업교육 가족상담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안정적인 정착,적응을 위해 추진하는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과 문의는 성동구청 보육가족과(☏ 2286-6181) 또는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3395-9447)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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