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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펀더멘탈 턴어라운드 중<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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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신증권은 15일 현대상사에 대해 3분기 손익 측면에서 기대치를 하회 했지만 펀더멘털의 개선 추세는 변함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윤주영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외형 확대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손익측면에서는 기대보다 미흡한 상황인데 철강 트레이딩을 포함한 전반적인 업황 부진과 영업외 청도조선소 지분법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펀더멘탈의 턴어라운드 추세 지속에는 변함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점을 두고 있는 외형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고 마진폭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는 전반적인 업황 부진 때문"이라며 "오히려 4분기에는 수수료율이 높은 철강 거래가 수주돼 있고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수주건도 임박해있어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청도조선소는 3분기 지분법손실액은 63억원으로 상반기(30억원 손실) 대비 손실폭이 확대됐는데 4분기에도 5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되었던 100억원 손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청도조선소 역시 기존 수주 잔량이 오는 2011년 상반기에는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 그룹 차원에서의 구조조정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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