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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B조 최약체로 평가됐던 파키스탄이 홍콩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파키스탄은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파키스탄은 3회와 5회 각각 1점과 2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6회와 7회 1점씩을 얻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키스탄은 8회 추가득점에 실패했지만 9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3득점에 성공,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단 한 명의 선수도 모를 만큼 생소한 파키스탄은 이날 11안타를 터뜨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일궈냈다. 반면 홍콩은 4실책을 비롯해 5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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