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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분 매각 효과 ↑, 삼성카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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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카드가 지분매각이 호재로 작용하며 12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삼성카드는 전일 보다 5.11% 오른 5만97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삼성카드의 지분 처분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비췄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카드가 전일 삼성화재 등 계열사 지분을 처분할 예정이라는 공시과 관련해 이월결손금을 소진해 법인세 절세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말 기준 이월결손금 규모는 1조2687억원에 달한다.

이혁재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이월결손금 해소 방법과 시기와 관련해 시장의 관심이 높았으며 이에 대한 기대가 최근 삼성카드 주가흐름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도 삼성카드의 계열사 지분매각 추진은 기업가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기존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매각대금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처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계열사 지분매각은 기업가치 증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가용자금의 현실화로 마케팅 비용과 레버리지 증대 여력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궁극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보증권은 삼성카드의 지분매각을 호재로 받아들이면서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으로 설정하며 기존 목표주가 대비 1000원 하향 조정했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매각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묶여 있던 자금이 세금납부 없이 매각이익을 통해 이익잉여금으로 들어오면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다"이라면서도 목표가는 소폭 내렸다.


한편 삼성카드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주식 중 삼성화재 200만주, 삼성증권 314만3000주, 삼성엔지니어링 70만4000주, 삼성정밀화학 80만5000주 등을 처분키로 결의했다.


매각은 12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이뤄지며 주식은 기관투자가에 넘어가게 된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매각 대금은 삼성화재 4020억원,삼성증권 2156억원,삼성엔지니어링 1337억원,삼성정밀화학 618억원 등 총 8100억원 정도다.


삼성카드는 이번주식 매각으로 6300억원가량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계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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