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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오바마 대통령 한·미 공동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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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한·미 동맹이 이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의미하는 바를 감명 깊게 표현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방금말씀하신 그러한 감정을 미국 국민들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이나 참전 용사들은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커다란 사랑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에 다시 와서 상당히 기쁩니다.

우리는 G20을 위해 왔고, 또 이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께서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또 한국이 신흥경제국으로서 최초 G20 정상회의를 주최한데 대해서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바로 이 대통령께서 소위 말하는 글로벌 코리아가 될 것이고, 즉 세계에서 한국이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러한 한국의 역할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만날 때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절대로 끊어질 수 없다는 동맹관계를 확인합니다. 오늘은 또 특별한 날입니다. 미국은 오늘 참전용사의 날입니다. 그리고 아까 이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용산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기에서 한국에 있는 미군들도 만났고 또 한국전쟁에 참여한 한국민, 그리고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들의 봉사는 지난 60년간 안보와 번영 그리고 민주주의는 서로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까 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안보는 한국을 위대한 민주주의국가로 만들고 또 경제기적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번영이 국가 간 지역 간 서로 공유가 된다면 우리는 더 안전하고 안정될 것입니다.


공통의 번영과 안보를 증진하는 것이 바로 오늘 회의의 초점이었습니다. 방금 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한?미 자유무역 협정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이것이 양국에 도움이 되겠다고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한다면 양국 국민들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것이 미국에게 주는 혜택은 미국의 수출규모를 약 100억 달러 증가시키고 또 서비스 부분에서는 90억을 창출하고 또 미국내에 7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주는 혜택은 미국의 시장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또 한국 소비자들에게 일자리 창출하고 더 많은 선택 등을 주는 것입니다.


또 이는 양국의 전반적인 경제적인 파트너십을 통해서 양국 관계가 더 긴밀해 질것이고 또 서로의 혁신의 혜택을 볼 수 있고 노동의 권리나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양측 팀이 앞으로 며칠 또 몇 주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서 이를 타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대통령께서 한국 협상팀을 워싱턴에 보내서 앞으로도 계속 논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한국측에서 노력해 준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의 공통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대통령과 나는 양국동맹을 강화하고 현대화하는 노력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여기에는 21세기 비전에 대한 공동비전도 포함돼 있습니다. 용산에서도 제가 얘기했습니다마는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나는 천안함 사태 이후에 우리의 생각을 다시 재확인 하였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우려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야 되고 호전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제거라는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남을 위협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을 다함으로서 북한은 진정한 안보, 그리고 존경심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제가 한국과 국제 파트너 함께 얘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은 북한에 경제적인 지원을 줄 준비가 되어 있고 또 국제사회에 통합되는 것을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글로벌 코리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G20회의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들, 즉 선진국과 개도국 모든 국가에게 필요한 균형 잡히고 지속가능한 세계경제 성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을 포함한 공통의 안보도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고, 한국이 다음 핵안보 정상회의를 2년 후에 주최할 때 그것을 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다시 한 번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그러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이 대통령께서 환대해 주시고 또 지도력을 보여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한?미동맹의 출발점인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으면서 한국 국민들게 한국의 놀라운 업적에 대해서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은 강하고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과 전 세계에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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