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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재테크] 'Sold Out' 中 본토펀드.. 포기마라 대안투자 ETF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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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펀드 대체 뭐길래
국내 투자자·外人 투자시장 구분
고성장·소비확대 타고 인기지속

대안상품 ETF
A주 상장지수(ETF) 투자펀드
빠른 환매·저렴한 수수료 장점

[2020재테크] 'Sold Out' 中 본토펀드.. 포기마라 대안투자 ETF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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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최근 중국 본토펀드에 대한 관심이 유난하다. 세계적인 경기회복 국면에서 중국이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장기 전망 뿐 아니라 당장 중국 주식시장의 단기 반등세도 무섭다.

중국 본토 펀드 투자에 대한 '제한'도 투자자들을 안달나게 하는 요인이다. 마치 '매진 임박'의 붉은 글귀가 홈쇼핑 채널에서 깜빡 거릴수록 내 손은 점점 더 전화기에 가까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펀드 판매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한도가 꽉 차 '없어서 못 판다'니, 자세히 잘 모르는 투자자라도 어쩐지 솔깃할 만 하다.


그러나 중국 본토펀드의 인기는 바로 중국의 경제 성장과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와 믿음에서 비롯됐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본인이 투자하는 펀드의 장단기 전망 뿐 아니라 기본적인 구조 정도는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국 본토 펀드, 대체 뭐길래 = 중국 시장은 크게 본토시장과 홍콩 시장으로 나눠진다. 본토 시장은 국내투자자와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QFII)를 받은 외국금융사가 투자할 수 있는 A 시장, 그리고 외국인이 투자 가능한 B주 시장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홍콩 시장은 중국 본토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H주 시장과 홍콩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레드칩 주 시장 등으로 나뉜다.


기존 중국펀드의 상당수는 홍콩 H주 시장에 투자돼 왔다. 지난 2007년 펀드붐 당시 돈이 몰렸던 '중국펀드'의 대다수는 이 H주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홍콩H주 시장은 금융주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상하이 A주 시장은 에너지, 원자재 등 업종이 다양하고 제조업 비중이 높다.


본토 A주 시장은 시가총액이 크고, 1800개가 넘는 기업이 상장돼 있어 QFII를 신청해 중국본토시장에 투자하려는 외국금융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외국 금융사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QFII를 부여받고 중국 외환관리국으로부터 투자 한도를 승인받은 뒤에야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다. 올해 9월 현재 전세계 98개 기관이 QFII를 획득했고, 국내에서는 9개 기관이 QFII를 부여받았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A증시가 상대적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덜 올라 가격 매력도가 크고 위안화 절상 베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면서 "또 자원관련주에 대한 투자도 중국본토펀드의 큰 매력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 품절됐다고 포기마라, ETF가 있다 = 출시가 무섭게 판매가 종료 돼 버리는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가 품귀현상을 빚자 재간접 대안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 상장돼 거래되는 A주 상장지수(ETF)에 투자하는 펀드가 그것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한BNPP 차이나본토 ETF 증권투자신탁 제1호' 재간접 펀드를 출시, 지난 8일부터 판매중이다. 이 펀드는 홍콩에 상장돼 있는 중국 A 주에 투자하는 ETF 중 CSI 300지수, FTSE Xinhua A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중국 본토 ETF 펀드 출시 준비를 마치고 판매사와의 협의 등 막바지 조율 작업에 돌입, 다음주 께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2월 현대자산운용이 최초로 A주 ETF펀드를 설정해 운용해 오고 있으며 KB자산운용 역시 관련 펀드를 운용중이다.


A주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이들 재간접 금융상품은 중국 본토 A주식에 투자할 때 필요한 적격외국인투자가(QFII) 승인과 투자 한도 등 투자제약을 회피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자유로운 추가 설정, (본토펀드 대비) 빠른 환매 및 저렴한 수수료 등이 장점이다.


또한 중국 A주식의 대외국인 투자 제한 등으로 이들 재간접 펀드들이 투자하고 있는 A주 상장지수펀드들의 프리미엄이 올라가면서 오히려 본토주식 펀드의 수익률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으로 꼽힌다.


오규찬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매니저는 "긴축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제조업 PMI 지수의 반등, 최근 발표된 8월 경기지표들의 호조 등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저점에 달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중국 A주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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