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상선이 급등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현대건설 인수가 힘들어진 것 아니냐는 뉴스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1시50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5700원(13.16%) 오른 4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증권 등 다른 그룹 계열사들도 각각 4.34%, 2.36%씩 오르고 있다.
이날 아시아경제는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독일의 엔지니어링 업체 M+W그룹이 막판 인수전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독일의 M+W그룹이 참여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M+W그룹 측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인데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진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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