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빈과 하지원이 주연을 맡고 '히트 드라마 제조기'라고 불리는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만드는 '시크릿가든'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신 PD는 이번 작품에 대해 "드라마의 핵심 내용은 남녀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멜로 로맨틱 코미디다"라며 "소재가 기존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것이라 '우리가 어떻게 새롭게 잘 풀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시크릿가든'만의 신선한 기획이 나온 것 같다. 지난 9월 말부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작가는 "이번 드라마는 정말 작정하고 재밌게 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에어', '시티홀'에서 시청률이 점점 내려가고 있어서 더이상 안된다"고 웃으며 "그래서 재밌게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작가는 또 "영혼이 뒤바끼는 내용이라 배우들이 연기력은 물론 순발력까지 필요하다. 그래서 배우들의 다른 드라마 2배의 연기를 하고 있다"며 "배우들이 고생한 드라마가 시청률이 잘나온다. 그래서 '시크릿가든'도 성공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현빈, 하지원, 김사랑, 윤상현, 이필립,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시크릿가든'은 아름답고 거대한 대저택을 배경으로 재벌2세, 한류스타, 스턴트우먼 등이 영혼이 바뀌면서 만들어내는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오는 13일 첫 방송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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