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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車·오토바이 수요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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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車·오토바이 수요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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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강화된 구매력은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제치고 동남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생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자동차회사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의 프리조노 수기아토(Prijono Sugiarto) 회장은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수기아토 회장은 "회사가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를 감당해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금리가 낮은데다 부자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인구 2억3700만명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지금은 비록 부정부패와 부실한 인프라로 고생을 하고 있지만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놀랄만한 성장 스토리를 가진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금융 혼란에도 충격을 받지 않고 6%대의 경제성장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트라는 현재 시가총액이 250억달러 이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시총 기준 1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로 유동성이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주가는 60% 가까이 뛰었다.


매출 성장도 눈에 띈다. 올해 1~9월 아스트라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고 순익은 46% 뛴 1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총 매출액은 35% 증가한 107억달러다.


수기아토 회장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는 73만대의 자동차와 720만대의 오토바이가 생산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두 개의 생산공장에서 생산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45% 가량 늘어난 45만1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목표도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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