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소셜게임 개발사, '지스타' 참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에 세계 소셜게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스타' 주관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징가(Zynga), 플레이돔(Playdom) 등 세계 주요 소셜게임 개발사들이 대부분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주요 업체는 세계 1위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기업인 '징가(Zynga)'를 포함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플레이피쉬(Playfish)', 3위인 '플레이돔(Playdom)', '락유(RockYou)', '카팜(Kabam)', '부야(Booyah)', '6웨이브(6Wave)', '디지털초코렛(Digital chocolate)' 등 총 8개 업체다.

이들 업체들은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소셜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의 퍼블리싱 등을 추진하고 신진 게임개발사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9일에는 소셜게임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석하는 업체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소셜게임 특별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 소셜게임 산업 전반의 현재 및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디즈니에 인수·합병된 '플레이돔(Playdom)'이 합병 이후의 활동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락유(Rockyou)'의 아시아 시장에서의 소셜게임 전략과 EA에 합병된 '플레이피쉬(Playfish)'의 히트 페이스북 게임 만들기 등 흥미로운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지스타는 게임산업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시장의 핵심 트렌드를 읽고 그 흐름에 발맞춰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소셜게임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을 대거 초청한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