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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코스피 1960 도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키워가며 1960선 등정을 시도하고 있다.


모처럼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데다 프로그램 수급까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덕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과 남유럽발 악재도 걸림돌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9.49포인트(0.49%) 오른 1956.95를 기록 중이다. 장중 1959.38까지 치솟으며 1960선 턱밑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7억원, 453억원 어치를 기타(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주체가 27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분주히 차익실현에 몰두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팔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550억원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증권, 운송장비,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수창고 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금융, 보험, 음식료품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화학의 오름세가 가장 돋보인다. LG화학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장중 40만원까지 올랐다. 52주 신고가다.


현대차는 나흘만에 반등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역시 동반 오름세다. 삼성전자도 0.90% 오름세를 보이며 78만원선을 넘어섰다. 10월4일 78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이후 약 한달여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83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4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116.7원으로 출발해 이 시각 현재 1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재정악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에 따른 경계감으로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으로 상단이 막히면서 111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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