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방송인 송해가 힘닿는 데까지 KBS1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송해는 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전국 노래자랑’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6년간 방송을 진행하며 느낀 점들을 털어놓았다.
언제까지 방송을 지속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는 “참 많이 받았던 질문이다”라며 “6년 뒤 90세가 되는데 그 뒤에도 진행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1927년생인 그는 우리나이로 84세임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송해는 후임자에 대한 질문에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만한 분들이 많다”며 “만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청객들과 한 가족이 되려면 다양성이 필요하다”며 “정극 비극 희극을 모두 알아야 무대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국 노래자랑’이 되려면 모두에게 사랑받는 MC가 돼야 할 것”이라며 후임자의 자질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전국 노래자랑’은 한국 방송 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송해는 1984년부터 진행을 맡아 최장수 MC로 손꼽히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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