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9일 아랍에미리트(UAE) 파병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 "비준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다면 헌법과 우리 군인들의 안전을 걸고 국회비준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국무회의가 통과시킨 전투병 파병안은 평화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파병은 원전수주를 위한 패키지파병으로 국군병력을 민간기업의 사설 경비업체로 전락시키고 민간기업을 위해 군대까지 빅딜한 위험천만한 군병력 전용"이라며 "국가안보와 국토방위로 국군의 임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우리 헌법을 한참 위반했기 때문에 이 또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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