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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많은 11월, 매수 접근 유효..상품 및 IT주 유망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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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 연방준비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 정책과 G20 환율회담에서의 달러 약세를 용인 합의안 도출시 달러 약세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높아질 수 있어 이에 따른 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매수관점 접근이 유효하며 특히 상품강세 관련주 및 IT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9일 달러 약세가 진행될 경우 비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회복이 진행되고 있어 달러 유동성이 적극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아시아 신흥국 자산으로 투자되면서 자산가치가 높아지고 한국 증시 내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지속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상품시장으로 유입돼 금이나 유가 등 상품가격 강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의미 있는 결론이 도출되지 못했을 경우에는 달러가치 하락으로 자국 통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초래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시장에 자국 통화를 적극적으로 공급할 개연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화폐가치 자체가 떨어지면서 실물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올라가 상품가격이 탄력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얘기.


곽 애널리스트는 "상품시장 입장에서 보면 이번 G20 정상회담은 '꽃놀이패'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지난 5일 고가대비 -1.5% 장대음봉이 거래량 증가를 동반하며 발생돼 고점 형성에 대한우려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깊은 조정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주(主) 매수 세력인 외국인 매수세는 달러 약세로 인한 비달러 자산 선호로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 기대감에 따른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는 이
어질 전망"이라며 "여전히 상승 흐름에 초점을 둔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략 측면에서는 달러 약세 수혜가 예상되는 자원개발 관련주(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와 단기 급등한 면화를 대체할 수 있는 화섬연료 가격 강세 수혜주(호남석유화학, 케이피케미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미국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소비 여력 확대시 수혜를 입을 수 있고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IT(삼성전자, 한솔LCD)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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