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외교통상부는 최근 필리핀 내 전반적인 치안상황이 불안한 점을 고려해 8일부로 필리핀 여행경보단계 1단계 지역 일부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치안이 비교적 양호한 수빅 시, 보라카이 섬, 보홀 섬 및 세부막탄섬(라푸라푸 시)은 현행대로 1단계를 유지하고, 기존 3단계 지역은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경보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지역에 체류하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여행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라"면서 "3단계 지역의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며 1단계 지역의 경우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3단계(여행제한)
- 민다나오 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 시, 수리가오/아구산 주 제외), 팔라완섬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이남 지역
▲1단계(여행유의)
- 수빅 시, 보라카이 섬, 보홀 섬 및 세부막탄섬(라푸라푸 시)
▲2단계(여행자제)
- 상기 지역 이외 여타 지역(마닐라 포함)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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