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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신사옥 완공 '판교시대'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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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SK케미칼이 동판교 테크노밸리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신사옥을 완공하고, '판교시대'를 열었다.


8일 SK케미칼은 성남시 삼평동에 ‘에코 랩(Eco Lab·사진)’을 짓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에코 랩이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 ▲인등산 숲의 영혼을 표현한 벽천(壁泉) ▲삶의 질(QoL·Quality of Life)을 생각한 오피스 등 세가지 특징을 가진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빌딩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3중유리, 자연채광기, 바닥공조, 지열을 이용한 복사 냉난방 기술 등을 적용시켰다. 아르곤 가스를 채운 3중유리는 일반 복층 유리에 비해 열관류율이 30% 이상, 일사 차단이 40%이상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 랩의 사무동과 연구동을 연결하는 중앙로비에 인등산 생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벽천(壁泉) ‘인등산의 거목들’도 눈길을 끈다. SK케미칼은 물과 사진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병풍으로 빌딩을 찾는 손님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코 랩의 마지막 특징은 삶의 질을 위해 설치한 콘서트 홀 ‘그리움(G.rium)’이다. SK케미칼은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해 클래식 공연을 포함한 예술공연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이번 판교 사옥 준공 및 업무 개시를 계기로 21세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계와 성남시 지역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쌓아간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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