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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실적악화 우려 주가 선반영..'매수'<동양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8일 SK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투자전략을 공격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생명과학 파이프라인의 가시성이 큰 폭으로 증대된 올해를 바라볼 때 생명과학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이 주요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디젤 정부 정책이 추가 상승을 견인할 촉매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생명과학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이 기존 판단보다 지연됨으로 인해 주가흐름이 박스권 상태를 나타내다가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심리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라며 "비중 확대 및 매수 관점에서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8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영업이익은 PET 원료가 상승, 환율 안정화 및 베링거 인겔하임 공장 인수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187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럽 지역에 기술 이전한 SID-530의 매출액 발생이 올해 4분기부터 시작돼 2011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큰 폭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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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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