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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류승범, 가을 극장가 시크남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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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류승범, 가을 극장가 시크남이 대세 (왼쪽부터) 강동원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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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시작으로 최근 극장가는 매력적인 남성들이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시크남들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의 류승범과 '초능력자'의 강동원이다.


올 가을 많은 영화들이 물밀듯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크한 매력을 가진 남성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가 등장한 것.

'페스티발'에는 연예계의 대표 패션니스타로 인정받는 류승범이 베일에 쌓인 꽃미남 오뎅 장수 상두 역으로 등장해 시크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고 '초능력자'에서는 꽃미남 강동원이 눈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초인 역으로 묘한 매력을 선보인다.


평소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류승범은 '페스티발'에서 자신에게 자꾸 들이대는 응큼 발칙 여고생 자혜의 대시를 냉정하게 뿌리치는 베일에 쌓인 오뎅 장수 상두로 열연했다. 자혜가 그를 유혹하기 위해 몸을 베베 꼬면서 "아저씨, 나 오줌 마려울라 그런 것 같으다~"라고 멘트를 날리면, 그는 "그럼 집에 가서 눠~"라며 한방에 유혹을 거절하는 나쁜 남자의 전형을 보여주며, 2010년 하반기 최고의 시크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동원은 그동안 선하고 청초한 눈망울로 보호 본능을 자극했던 이미지를 '초능력자'에서 과감히 탈피, 기존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초인은 눈으로 모든 사람들을 조종하는 캐릭터. 때문에 초인 역의 강동원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들을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초능력자가 가진 신비한 능력 때문에 세상에서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초인 강동원은 몸에서 품어져 나오는 아우라로 시크남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0 하반기 극장가에서 매력적인 남자 배우들의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띄는 가운데, 시크남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페스티발'과 '초능력자'. 두 배우의 열연이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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