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MBC ‘욕망의 불꽃’이 주말 드라마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전국 시청률 1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15.2%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KBS2 ‘결혼해주세요’는 전국 시청률 26.3%를 기록하며 주말극 선두에 섰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 ‘웃어요 엄마’가 각각 전국 시청률 17.8%, 14.4%로 그 뒤를 이었다. ‘욕망의 불꽃’은 4위에 오르며 2위 싸움에 가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우와 신은경의 무르익은 연기가 빛났다. 최근 ‘막장 논란’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막장극’과 ‘통속극’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유지시켜주는 유일한 힘은 주연배우들의 열연이다. 특히 두 사람은 소름끼치는 악녀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막장 스토리’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글로리아’는 전국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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