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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 안부러운 소액투자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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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펀드·ELD 상품 노크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사모펀드처럼 돈 굴릴만한 곳 어디 없나."

스타급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단기간 정기예금 금리 이상 수익을 목표로 설계해 준 상품들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지만, 최소 수 억 원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탓에 강남 부자 등 고액자산가들이나 접근할 수 있을 뿐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다.


자본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익 비대칭' 구조가 개탄스럽지만, 냉철한 시장관을 유지해 분석한다면 안정적으로 기대 수익을 충족해주는 재테크 수단을 찾을 수 있다.

우선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시장을 주도해 지수가 우상향 패턴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본다면 직접투자가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맛보겠다는 전략이라면 한발 물러나 시장 순응형 상품인 주식형펀드, 실물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문가들은 일반 주식형펀드, 자문형 랩 특징을 섞은 포커스펀드와 유동성 크기에 가격이 정비례하는 원유, 금속류 편입을 주로 하는 원자재펀드를 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인응 우리은행 재테크팀장은 "사모펀드인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의 경우 30개 핵심 상장종목으로 압축해 운용하는 포커스펀드가 일반 주식형상품 보다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노리는 데 적합하다"며 "올해 수익률 면에서 돋보이는 원자재펀드의 경우 적립형 상품에 꾸준히 자금을 투입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양적완화책의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이 주로 사들이는 우량주가 레버리지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포커스펀드가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원자재펀드의 경우 순자산 50억원 이상으로 운용되는 23개의 상품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상품이 두 개에 그칠 만큼 안정수익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수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쪽에 베팅을 했다면 박스권 장세에서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연동형예금(ELD)을 노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정기예금 금리가 우대 적용을 받더라도 소득세 등을 감안하면 3%도 채 안돼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고객들에게 투자자금의 50% 정도를 예금에 넣고 나머지는 ELD에 할애하면 5% 중반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LD는 원금을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이자를 주가지수 연계 파생상품에 굴려 최소한 본전을 지키면서 상황에 따라 연 10% 이상의 짭짤한 수익을 안겨다주도록 설계됐다. 상품은 상승형, 하락형, 무제한 상승형, 박스형, 개별주식 연동형 등으로 나눠지는데 주가지수가 은행이 미리 제시한 상하한선 범위에서 등락할 때 상대적으로 많은 수익률을 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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