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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초능력자'의 김민석 감독이 강동원과 고수 캐스팅에 대해 "대박"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김민석 감독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두 배우의 영화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120%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서 두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부족했던 것을 두 배우가 각자 자신의 캐릭터를 맡아 채워줬다"면서 "내가 혼자 생각했을 때 놓치고 간 부분을 두 배우가 120% 이상 현실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영화 '초능력자'는 타인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강동원 분)와 유일하게 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규남(고수 분)의 처절한 맞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신예 김민석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10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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