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원하고 있다"며 "어려움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농산물, 중소기업 보호 이런 차원에서 3개 나라가 예민한 분야가 있다"면서 "이 분야가 전체 각국에서 차지하는 GDP의 비중이 크진 않지만 정서적으로, 정치적으로 많은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특히 일본과 한국은 경제적 격차가 있어 이를 감안, 양국이 공정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면 예상외로 빨리 (FTA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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