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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행정구역개편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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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내외신 기자회견 일문 일답


▶ 행정구역 개편과 개헌 가능성으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고, 검찰은 여러갈래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 헌법개정에 대해서 이번 자리에서 답장을 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 후보시절부터 많은 고민을 해왔다. 우리나라 행정개편은 100년 전에 농경지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완전히 100년 전에 만들어진 행정구역 안에 살다보니 비효율적이다. 행정구역 개편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이 달린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소위 우리나라의 좋지 않은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는 지역적 감정이 아직 잔존하고 이는 정치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감정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화합하고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행정구역을 개편해나가야 한다. 호남지역에도 영남정치인이 나오고 반대의 경우도 나와야 정치가 선진국처럼 골고루 발전해나갈 수 있다.

헌법 개정문제는 대통령이 하겠다 안하겠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 국민과 여론이 굉장히 이해를 가지고 해야할 문제다. 국회가 그 중심을 가지고 가야 한다. 물론 이 두 가지 문제를 다루다보면 상충되는 문제가 있을 지 모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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