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IT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4분기 업황이 바닥을 친 후 내년부터 동반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지수 상승과 맞물리면서 완고했던 투자 심리를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0원(0.41%) 오른 7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1000원(0.8%) 올라 12만6000원이며 삼성전기는 500원(0.41%) 뛰어 12만1000원이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각각 4거래일, 6거래일만의 반등세다.
LG전자는 1100원(1.12%) 상승해 9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제한적인 공급증가와 제고 소진으로 연말 LCD 업황은 바닥을 치면서 내년 1분기부터 업황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PC 패널가격 및 LCD TV 패널가격은 내년 1~2월께 반등할 것으로 봤다. LED TV의 경우 현재 가격에서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나 내년 1월 노트북과 모니터 가격 상승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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