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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의 날...코스피 이틀째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대거 출회되는 등 전날 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에 혼조세를 거듭했지만 신고가를 경신한 조선주와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현대차 등의 약진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포인트(0.17%) 오른 1918.0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3457만주, 거래대금은 6조3593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 포함 361개 종목으로 내린 종목 474개보다 적었다. 하한가는 1개, 보합 마감이 54종목이었다.

이날 장의 주도주는 조선주였다. 한진중공업이 9.26%, STX조선해양이 8.14%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이 3.20%, 현대미포조선이 3.14% 올랐다. 신고가 기록을 경신한 대장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주모멘텀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조선주 강세를 이끌었다.


현대차가 전날 급등에 이어 이날도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현대차의 첫 시총 2위 등극이다. 반면 포스코는 이날 1.18% 하락하며 50만원을 내준 채 수년간 지켜온 시총 2위 자리도 뺏겼다.


삼성전자는 0.94% 하락하며 74만원까지 밀렸고, 하이닉스는 3.52% 급락하며 2만2000원도 내줬다. D램쪽 IT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다른 IT주들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LG전자와 삼성SDI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경영권 갈등 봉합 후, 전날 소폭 상승했던 신한지주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오며 1.14% 하락 마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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