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LG생활건강의 기존 코카콜라 음료부문의 시너지 확대가 강력한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기존 생활용품과 화장품 부문의 안정기반 위에 음료부문이 강력한 신성장동력으로 추가됐음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내년 예상 EPS에 기존 해외 화장품업체 내년 평균PER(19배)의 25% 할증률에서 40% 할증률(26.6배)로 상향적용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국내 3위 음료업체인 해태음료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분 인수가격은 1만원이며, 취득예정일의 해태음료 순차입금은 1,23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인수로 LG생활건강은 차입금증가가 예상되나 자사주(6.14%)보유 등 가용현금 등을 감안한 실질 순차입금비율은 35% 수준으로 해태음료 인수가 재무적으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 영업상태는 부실하나 LG생활건강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코카콜라 음료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향후 음료시장에 입지강화를 통한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영업인프라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 천안공장 활용을 통한 생산력 향상 및 물류 효율화, 청정 수자원 확보를 통한 생수시장 성장강화,냉장유통 채널 확보를 통한 냉장사업부문 가속화 등을 꼽았다.
그는 "이번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는 근거로는 이미 LG생활건강이 지난 7월 코카콜라 인수이후 음료사업부문의 성공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코카콜라가 인수당시 4600억원 매출액에 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올해 7000억원 매출액에 500억원이상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는 알짜 회사로 탈바꿈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태음료 인수로 향후 영업망과 장비 등 확보를 통한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생수 및 요구르트 사업 등에서의 시너지 확대까지 가세해 국내 음료시장에서 1위업체인 롯데칠성을 바짝 추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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