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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생활건강, '호실적+M&A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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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생활건강이 주가 횡보세를 깨고 상승 중이다.


1일 오전 9시19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거래일대비 9000원(2.4%) 오른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4268주. 제이피모건, C.L.S.A, 한국, 키움, 시티그룹 등 국내외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M&A 모멘텀이 주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29일 LG생활건강은 해태음료의 지분 100%를 1만원에 인수하는 대신 차입금 1230억원을 떠안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해태음료 인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로 ▲영업 인프라 확대를 통한 영업력을 강화▲냉장 유통 채널 확보로 냉장 제품 사업 가동 ▲천안공장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물류의 효율화 ▲강원도 평창 취수원 확보를 통한 생수 시장 성장에 대비 등을 들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LG생활건강이 해태음료 인수를 통해 롯데칠성과의 격차를 좁혔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LG생활건강은 청량음료 시장점유율을 기존 17%에서 24%로 높여 업계 1위 롯데칠성(34%)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날 발표한 3분기 실적(K-IFRS 기준)에 대해 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7593억원, 영업이익 984억원, 순이익 664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추석 명절 효과, 더페이스샵 신규 매출 증가, 제품 믹스 개선, 판관비 절감 등을 꼽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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