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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인소득 예상밖 감소...경기 둔화 뚜렷 (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의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개인소득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미국 상무부는 9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2% 상승한 반면 개인소득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개인소득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소비지출도 3분기래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당초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지출은 0.4% 늘고 개인소득은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소비지출은 0.5% 상승, 개인소득은 0.4% 증가한 바 있다.


이같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을 기록한 것은 경기회복이 둔화됐음을 시사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높은 실업률과 부채 등을 이유로 단편적인 소비에만 지출하고 있다. 연휴 시즌이 다가오지만 얼마나 공격적인 소비 형태를 보여줄지도 미지수다.


한편, 9월 저축률은 전월의 5.6%에서 5.3%로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개인소비지출은 0.1% 증가 전망과 달리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 이는 2001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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