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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한국 최초 세계배드민턴 선수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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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가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일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위원회(Athletes Commission)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배드민턴선수연맹(The Badminton Players Federation)은 지난달 열린 독일오픈과 덴마크슈퍼시리즈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수위원회 투표를 진행했다. 다섯 명의 후보 가운데 이용대, 에마 메이슨(스코틀랜드), 로드리고 파체코(페루) 등 3명이 최종 선출됐다.


이들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출된 카베 메르하비(이란), 타니아 루이즈(호주)와 함께 4년간 위원으로 활동을 펼친다.


BWF 선수위원으로 한국 선수가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 이용대는 오는 2014년까지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스포츠외교 최전방 위원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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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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