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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자동차판매 42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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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의 10월 국내 자동차판매가 4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이 9월로 만료되면서 1위와 2위인 자동차제조사 도요타와 혼다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JADA)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자동차 판매 대수는 19만3258대로 집계됐다. 이는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 트럭, 버스의 총 판매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감소한 수치다.

도요타의 판매 대수는 10만1518대로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고급브랜드인 렉서스 판매량을 제외한 것이다.


혼다자동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0% 줄어든 3만422대를 기록했다. 닛산자동차도 31% 감소했고 마쓰다자동차는 52% 급감했다.


JADA는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지원이 만료된 9월 8일 이후 일본 자동차업계의 총 판매량은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이토 미치로 JADA 총무·통계부문 이사는 “판매율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는 그 동안 자동차제조사들이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종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내수 판매도 쉽사리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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