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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0월 판매대수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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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완성차 실적 해외판매가 주도…현대차 내수는 감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 5사가 해외 시장 호조에 힘입어 10월 판매대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해외 판매 영향으로 10월 판매대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0월에 사상 최대인 32만291대를 판매한데 이어 기아차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19만2499대를 기록, 2개월 연속 판매대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아차의 해외판매대수는 14만93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생산분은 8만2943대, 해외생산분은 6만6409대 등을 기록했는데, 특히 해외생산분이 지난해 10월 보다 61.4% 급증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2만7307대, 1만6448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1만6381대, 쏘울1만6095대, 쏘렌토R 1만4634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역시 지난달 해외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대비 15.2% 증가한 총 25만7676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 투입에 힘입어 미국공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공장도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르노삼성 역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여, 지난달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대비 59.1% 급증한 1만2592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7월 1만2884대 판매 이후 최고치다.


수출에서는 SM5가 무려 405.9% 급증한 2069대가 팔렸다. QM5는 46.9% 증가한 462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SM3와 SM5가 이끌었다. SM3는 38.8% 증가한 4068대를 기록했으며 SM5는 6976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도 10월 수출실적이 전년동월대비 32.5% 증가한 총 5만7475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젠트라X, 라세티 프리미어 등 전차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 역시 10월 판매량이 7445대를 기록, 월 기준으로 연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 4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에서는 현대차가 줄어든 가운데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기아차 내수 판매대수는 4만31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 늘었다. 내수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과 GDI 엔진을 장착하고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 포르테였다.


인기 모델인 K5가 월판매대수가 8000대 이하인 7441대에 그쳤지만 여전히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준대형 K7도 2778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 5290대와 3259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판매대수는 21.1% 늘어난 1만2404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SM3와 SM5가 이끌었다. SM3는 38.8% 증가한 4068대를 기록했으며 SM5는 6976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는 10월 내수 판매대수가 1만1589대로, 올 들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새로 출시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와 럭셔리 세단 알페온의 호실적에 힘입어 월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쌍용차 역시 렉스턴과 체어맨 판매 호조에 따라 10월 내수판매가 2954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의 내수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감소한 6만2615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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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해 총 1만9814대가 팔려 10월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오른데 이어 쏘나타도 선전했지만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96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 줄었다.


투싼ix, 싼타페 등도 각각 3543대와 2719대 등 전년동월대비 39.1% 감소한 7028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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