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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0월매출 전년동기대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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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백화점의 10월 매출이 전점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22.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점포만 놓고 봐도 11.2%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매출이 늘어난 것은 10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월동상품 판매가 증가한데다, 가을 정기세일에 따른 경품행사와 중국 국경절(10월1~7일) '특수'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별로는 아웃도어 매출이 41.7%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어 스포츠(31.5%), 모피(30.5%), 해외명품(24.4%), 아동(17.1%), 패션잡화(14.2%), 악세서리(3.8%), 여성의류(11.8%)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10월초 진행된 가을 정기세일에 맞춰 '세계최초경품'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끈데다, 세일 기간이 중국 국경절과 겹치면서 중국 고객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또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강추위로 모피, 패딩, 야상점퍼, 무스탕 등 겨울의류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신장세가 10월말로 갈수록 탄력을 받았다. 이밖에 추석 연휴 차이로 작년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증가한 점과 10월 주말 휴일이 10일이나 된 점도 매출 증가에 한 몫했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김상수팀장은 "올해 10월은 휴일수, 영업일 등 작년보다 나은 영업환경 속에서 추위로 인해 아우터류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 신장세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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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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